로얄부사 사과 따기, 가을에는 부모님 과수원에서
로얄부사 사과 따기, 가을에는 부모님 과수원에서주말과, 가을을 맞이해서 임신한 아내와 함께 부모님댁에 다녀왔다.경북에 있는 나의 고향 시골 마을은 지금이 가장 바쁜시기이기에, 매년 이맘 때쯤에는 자주 찾아 뵙곤 한다.이번 방문의 미션은 사과따기!내가하는 사과따기는, 보통의 도시 근교에서 볼 수 있는 일종의 "ㅇㅇ체험"과는 완전 다른, 정말로 힘든 "중노동"이다.나무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빨강색의 잘익은 사과를 선별하여, 조심스럽게 따야하는데, 사과의 한쪽면만을 보고 따다보면 반대편의 덜빨간것을 뒤늦게 발견하기도하고, 사과끼리 부딪쳐서 송곳같은 상처를 내기도하기 때문에 여간 어려운일이 아니다.특히나, 높은 곳에 달린 사과를 따기위해 사다리를 오르락 내리락해야하고, 사과가 가득담긴 바구니를 들고 한곳으로 옮기..
2019.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