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6주, 임신성 당뇨 검사 / 임당검사 후기
안녕하세요. 안찌니입니다.
지난주 추석 연휴 주간에 있었던 임당 검사에 대해 작성해 보려고 하는데요.
임신 중기에는 병원을 한달에 한번, 4주마다 정기검진을 받더라구요 ㅎㅎ(처음이라 모든게 생소합니다 ㅎㅎ)
22주에는 정밀초음파검사를 받고, 수납을 하니 26주에 있을 임당 검사 음료를 하나 건네주더라고요.
시원하게 마시는 게 목 넘김이 그나마 좋을 거라며, 냉장보관 꼭 하라고 알려주셔서 한 달 동안 저희 집 냉장고에서 있던 음료입니다 ㅎㅎ
저도 열심히 검색해 보니 김 빠진 환타 맛 음료다. 맛이 없다. 마실만 했다.
등등 여러 후기를 읽으면서 한 달 동안 임당 패스 준비를 조금씩 해왔습니다.
저의 채혈시간은 12시 10분을 잡아주시며, 채혈 한 시간 전인 11시 10분에 음료를 마실 것이며,
음료를 마시기 전 두 시간 동안은 금식을 해야 한다는 안내문을 받았습니다.
즉,
- 오전 9시 10분부터 금식
- 11시 10분 음료 마시기
- 12시 10분 채혈 후 진료
음료를 마시고 채혈 10분 전까지 내원하라고 했기에 일찍이 도착해서 채혈을 하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저는 근 한 달 동안 임당 검사 후기에 대한 블로그를 검색해왔는데 왜 임당에 걸리면 안 되는지에 대한 글은 찾아보지를 않았더라고요...
단순히, 매일 채혈하기 싫다. 식단 조절을 해야 한다.라고만 생각하다가 검색해보았습니다!!! 네이버에 ㅋㅋ
임신성 당뇨에 대해 검색하여 네이버 지식백과에 작성되어있는 글을 쭉쭉 읽어보다가 경과/합병증 에 대한 글에 시선이 갔는데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26840&cid=51007&categoryId=51007
임신성 당뇨이니깐 임신 후에는 다시 정상일 수 있잖아?라고 생각했는데... 추후에 제가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
또한 임산부들이 많이 사용한다는 280days 어플에서도 이러한 글을 찾아볼수 있었습니다.
출처 : 280days 앱
아기는 몸이 커져도 기능은 성숙되지 않은 상태...... 임산부들의 바람은 그저 아이가 건강하게만 태어나줬으면 하는 바람이거늘.....
제가 너무 무지했던 걸까요....? 이러한 사실을 병원에서는 왜 미리 산모들에게 전달하지 않는 걸까요...?ㅜㅜ
단순하게 생각했던 제가 너무 바보 같았답니다ㅜㅜ
병원에서도 다음 진료 때까지 살찌지 말라는 당부를 하셨기에 최대한 건강식으로 먹어보려고 했지만.. 한 끼 걸러 자극적인 음식을 찾고 있는 저의 모습..... 평일에는 혼자 식사하는 경우가 많아 두부, 단호박, 사과 등 최대한 건강식으로 먹어보려고 했지만 주말이 되면 남편과 함께 외식할 궁리를 하고 있는...
걱정과 고민을 하며 음료까지 잘 마시고 채혈도 하고! 진료를 보았는데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저의 산모수첩을 보시더니 첫마디가 "살이 쪘네요..."
네...? 한 달에 2킬로도 안 쪘는데... 정말 노력했는데...ㅜㅜ채혈했냐고 물어보시더니 부모님 중에 당뇨 있으신 분이 있는지 확인하시더라고요.
없다고 대답하니, 정상수치는 139라며 정상이면 문자로 발송하고, 재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전화가 갈 거라고 했습니다.
알겠다고 한 뒤, 드디어 한 달 만에 만나는 콩콩이!!!
배 초음파로도 이제는 훤히 잘 보이지만 이제는 제법 컸다고 한 화면에 들어오지도 않더라고요!
머리둘레, 배 둘레, 다리 길이를 체크해 주시고 또 한 달 뒤를 기약했습니다!
병원에서 돌아와서부터 하루 종일 임당 검사 결과가 언제 나오나 오매불망 기다렸는데요! 6시 30분 전에 문자 발송해준다고 하더니... 정말 30분을 8분 남기고 문자가 왔습니다.
꺅!!!!!!!
정상범위가 139인데 81이라뇨!! 안정권입니다!!!! 이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거죠...? 물론 살이 찌면 안 되긴 하지만요 ㅎㅎㅎ
임당 검사 후기를 찾아보시면 식단 조절을 해도 임당에 걸릴수 있다. 식단조절 안 해도 안 걸렸다 등등 많은 후기들이 있는데요. 임당이어도 건강관리 잘해서 출산하는 경우 또한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순산하는 그날까지! 저도 방심하지 않으면서 즐겁게 태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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