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앙역 맛집 - 아야진 생태찌개

삼성중앙역 맛집 - 아야진 생태찌개

10월이 되면서부터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친구와 선정릉 산책을 마치고 저녁으로 따뜻한 음식을 먹고싶어 친구에게 물어보니 근처에 생태찌개 맛집이 있어 바로 찾아갔습니다.

저희가 가게에 도착한 시간이 6시쯤 되었는데도 이미 반 이상의 테이블에서 식사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매장 내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깔끔하게 자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자 두명이어서 저희는 생태찌개 2인분을 주문했고, 자주 방문한 친구말로는 셋이 오면 생태찌기 2인분과 내장추가 하여 먹으면 딱이라고 했습니다.

내장추가도 하고싶었지만 늦은 점심을 먹은터라 내장추가는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메뉴판을 잘 찍고싶었으나 제가 앉은 자리에서는 조명에 반사되어 저 사진이 최선이었는데요...

안보이는 부분을 정리해드리자면

 - 생태찌개 18,000원

 - 내장추가 13,000원

 - 콩나물코다리찜(대) 45,000원

 - 콩나물코다리찜(중) 35,000원

다른 메뉴들은 싯가라고만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생태찌개뿐만 아니라 다른 테이블에서는 해물모듬, 콩나물 코다리찜 등 다양한 메뉴들은 식사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주문을 하자 직원분께서 공기밥과 밑반찬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콩나물무칭, 젓갈류, 깍두기, 미역줄기, 마른김 반찬이 준비되었는데, 생태찌개가 끓기 전에 밑반찬으로 공기밥 반공기가까이 먹어버렸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생태찌개가 나왔습니다.

직원분이 끓을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시며, 생태찌개가 끓으니 집게와 가위를 이용하여 생태의 중심이 되는 큰 뼈를 제거해주셨습니다.

각자 앞접시에 먹을만큼을 덜어서 국물을 맛보니 상당히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이었습니다..

간혹 찌개 국물을 먼저 맛 보았다가 목에 사례가 걸리는 경우도 허다한데, 아야진 생태찌개는 순하고 부드러운 국물이어서 생각나는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저희는 내장추가를 하지않았으나, 적당량의 곤이와 무, 쑥갓등 시원한 국물맛의 야채들도 함께 어울어져 결국 공기밥 추가를 하게되었습니다.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보니 평일인데도 벌써 대기줄이 있을정도로 많은 분들이 이미 찾아주는 맛집이었습니다.

삼성중앙역 맛집을 찾으신다면 아야진생태찌개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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