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홍콩 파이브가이즈 (Five guys) 후기
파이브가이즈 버거는 미국 3대버거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버거랍니다.
제가 홍콩을 여행했던 시기는 5월 중순으로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시위가 있기 약 한달전쯤으로 기억합니다.
홍콩 송환법 시위가 시작되었다는 뉴스를 본 후 여행을 잘 하고 왔다는 생각과, 송환법시위가 잘 마무리 되어 다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편인데 중화권 여행은 처음이라 사실 막막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영어도 썩 잘 하는 편도 아닐뿐더러, 중국어는 더욱 모르기 때문에 홍콩을 방문하기 전 더 많이 찾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홍콩의 맛집을 찾아보았는데요.
홍콩 맛집을 유유히 찾아보던 중 낯이 익은 빨간 간판에 흰 글자! 바로 파이브가이즈 버거 매장이 아시아 최초로 홍콩에 오픈했다는 글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5년전 쯤 미국여행중에 먹었던 파이브가이즈를 홍콩에서 먹을 수 있을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아시아 최초 파이브가이즈 매장은 홍콩섬 완차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홍콩섬에는 전철과 트램이 다니고 있는데 트램을 타고 다니면서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늦잠을 자고 11시 오픈시간에 맞춰 완차이까지 트램을 타고 가서 완차이 근처 시장을 구경하고 배고픔에 못이겨 매장에 들어섰습니다.
근처 시장을 둘러보느라 오픈시간을 넘은지 얼마 안된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주말이어서 그런지 벌써 매장은 북적였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이제 주문을 해야죠!!!
저는 리틀햄버거와 남편은 햄버거를 시키고, 감자튀김 레귤러와 음료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아참. 파이브가이즈는 토핑을 취향껏 고를 수 있는 햄버거로 유명하죠! 저희는 가리는것이 없어서 토핑은 올더웨이!를 외쳤습니다.
한국에서는 각각 세트메뉴를 먹지만.. 미국에서 감자튀김 두개를 시켰다가 너무 많아서 남겼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감자튀김을 하나만 시켜보았는데요. 과연 어느정도의 양의 감자튀김이 나올까요 ?
주문을 하고, 자리를 찾으려고 하니 이미 많은 많은 좌석에 손님들이 착석했었기에 저희도 발빠르게 자리를 찾고
저희의 주문번호를 불러주기를 기다렸는데요!!
짜잔!! 저희가 주문한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보이시나요 ?감자튀김의 양이요! 컵 두개정도의 양이 넘쳐서 나왔습니다.
제가 감자튀김을 정말 좋아하지만 하나만 시켜도 성인 두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햄버거를 기다리면서 땅콩을 까먹어봤는데요. 그냥 생땅콩이 아니라 뭔가 오징어땅콩속에 있는 땅콩이라고 할까요 ?고소한 땅콩 맛에 사진을 찍을 겨를도 없이 땅콩을 엄청 먹었습니다.
땅콩은 에피타이저였던거죠.
땅콩은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었으나 저희의 목적은 햄버거이기때문에 리필은 안했습니다.
땅콩도 먹었고 감자튀김도 맛을 봤으니 이제 메인인 햄버거를 먹을 차례인데요. 은박지 속에 숨어있는 햄버거를 열어보았습니다.
저희 남편이 주문한 햄버거입니다! 패티가 두장 들어가 있어 아주 푸짐해 보이는데요. 고기를 좋아하는 성인 남성에게 아주 딱일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 남편도 아주 맛있게 먹으며 지금도 가끔 햄버거를 먹을때면 파이브가이즈 햄버거를 얘기하곤 합니다.
다시 홍콩에 먹으러 갈 날을 기대합니다....
이것은 제가 주문한 리틀햄버거입니다. 햄버거와 다르게 패티가 한장 들어가 있어 여자인 저에게는 딱 맞는 사이즈였습니다.
남편이 주문한 햄버거와는 다르게 토핑이 더 잘보이네요.
저희 부부가 음식을 다 먹을 쯤에는 매장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가 부족해서 자리를 찾는 분들이 꽤 있으셨습니다.
저희처럼 늦게 일어나서 아점으로 드시는것도 매장에서 기다리지않고 착석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관광객뿐만 아니라 홍콩 현지인들도 파이브가이즈를 즐기는 듯 했습니다.ㅎㅎ
먼 미국을 방문하지 않아도 파이브가이즈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더욱 장사가 잘 되어 아시아 두번째 입점 국가는 한국이 되길 바래봅니다!
부족한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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