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헴네스 8칸 서랍장 - 구입, 조립 후기
가족들로부터 조카들이 사용했던 애기옷을 비롯해 여러가지 육아용품들을 많이, 정말 많이 받았다.
그로인해, 임신 27가량이 된 아내와 함께 애기 옷들을 담아둘 수납장을 사러 광명 이케아로 다녀왔다.
가기전에, 플라스틱 제품이나, 다른 브랜드 제품들을 찾아보고 고민해봤는데 결국은 이케아로 결정했다.
우선, 가기전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찾아보았다.
- 디자인이 유행을 타지않게, 단순하고
- 색상은 흰색계통으로 벽지랑 어울리게
- 수납공간이 제법 많고
- 그래서, 길이는 120cm~160cm 정도로
- 수납장의 최대 높이는 성인의 허리쯤이하로, 방안이 가능한 답답하지 않도록.
이케아에서도 수납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후보 2가지를 뽑아보았고, 최종 결정은 매장(광명)에서 보고나서 하기로했다.
- 말름 (malm) : 손잡이와 다리부분이 없음
- 헴네스 (hemnes) : 다리가 있음
손잡이가 있으면, 애기가 좀 컸을때 수납장을 맘대로 열어서 왠지 사고를 칠것같고, 수납장 아래에 다리가 있으면 청소를 하기에 용이하고, 콘센트와 멀티탭을 연결해서 사용하기에 좋을것같다.
매장에서 직접 보니, 예상한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앞서 생각해두었던 말름과 헴네스 위주로 직접 확인하고나서, 아내의 결정에 따라 헴네스로 했다.
말름보다는 헴네스의 가격이 더 비싸서 좀 망설였지만, 수납장을 손으로 열때, 말름의 경우가 힘이 더 들고, 전체적인 수납장의 디자인도 헴네스가 더 아내의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수납장을 픽업하러 갔을때 엄청 당황했다.
약 25kg씩 패키징되어 있는 박스 3개가 하나의 세트였던것.
임신으로 몸이 무거운 아내라서 거의 혼자서 카트에 옮겨 실었다.
그리고, 다시 차에 옮겨싣고, 그것을 또 집에와서 옮겨싣고... 엄청 무거웠다.
*제품 조립시 주의할점과 후기
1) 3개 박스를 한꺼번에 뜯지않을것!
- 나의 경우 박스 3개를 한꺼번에 모두 개봉하고, 부품들을 한곳에 모아두고 조립을 시작했더니 오히려 찾기가 어려웠다. 어차피 조립설명서에도 1번 박스부터 3번박스까지 순서대로 진행되니 1번박스부터 뜯어서 조립을 진행하는게 유리하다.
2) 전동드라이버는 필수
- 이케아 제품들을 여러번 사용해보았지만 이번만큼 힘든적은 처음이었다. 그나마 전동드라이버가 있어서 다행이었지 아니었으면 반품하거나 한달동안 조금씩 조립을 할뻔했다.
- 나사등을 체결하거나 조일때 처음부터 세게조이지말고, 조금씩 나누어서 주변의 것들과 함께 조여야한다.
3) 수납장 가운데 다리 높이 조절필수 (중요)
- 양쪽의 2개 다리외에 가운데에 조절이 가능한 다리가 있는데, 이부분을 조절해주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제품의 가운데가 아래로 내려오는 현상이 발생된다. 그러면 수납장들도 가운데 방향으로 기울여지고, 결국은 잘 닫히지 않는 현상이 발생된다. 나의 경우가 그랬다. 이것을 확인할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줄자를 이용해 방바닥에서부터의 높이를 각각 비교해보는것이다. 아래 사진과 같이 측정했을때 그 높이가 12cm가 되어야 정상이고, 만약 11cm나 그이하이면 조절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제품에도 무리가 갈것이다.
4) 못질은 조심히, 조심히, 나무의 가운데 (매우 중요, 조심!)
- 망치를 사용해야하는탓에 주말을 기다렸다가 마침내 제품의 뒷판 못질작업을 했는데, 하고나서 수납장을 끼우면서 못질한 부분의 나무가 갈라지는 현상을 확인했다. 못질한 다른 부분들은 모두 이상이 없는데, 유독 양쪽 상단부분에서만 동일하게 나무가 깨져서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된것이다. 그리고, 가운데 상단부분에도 못질을 하다보니 더이상 들어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주변을 보니 조립하는과정에서 볼트(?) 같은걸 체결하는 부분과 맞닿아있었다. 아마도 못과 볼트내부부분이 닿아서 생겨난 문제같다. 이와 관련해서 조립설명서를 자세히 보아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언급되지 않았는데,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뒷판 못질과 관련하여 주의해야할점을 설명서에 고지하거나 아니면 뒷판 표면에 반드시 표시되어야할것같다.
5) 생각보다 수납장의 윗부분이 무겁고, 약간 흔들거릴수 있다
- 매장에서는 바닥부분과 다리가 고정되어 잘 느끼지 못했는데, 막상 조립을 하고 수납장을 좌우로 흔들어보았더니 제법 흔들거린다. 제품의 무게도 있어서 예상하지 못했는데, 생각보다 흔들거려서 좀 아쉬웠다. 어쩌면 다리가 있는 디자인이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그동안의 이케아 제품에서 느꼈던 만족을 이번에는 그다지...
그렇지만, 수납장에 옷가지들을 담으면 쉽게 흔들거리지는 않을것같다.
6) 수납장이 앞으로 넘어질수도 있음은 알고가자.
- 관련 사고가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되서 그런지, 넘어지지 않게 벽에 고정할수 있는 나사키트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막상 조립을 끝내고, 옷들을 넣고 보니 쉽게 넘어질정도의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작정하고 모든 서랍을 열어놓고 밟고 올라가면 앞으로 넘어질 순 있을듯. 하지만, 그런 일을 막기위해 벽에 구멍을 뚫고 못을 박고 줄을 연결해서... 하기에는... 잘모르겠다.
7) 적어도 다음번에 수납장을 사야한다면 이케아 제품보다는, 다른 완제품으로?!...
- 무게도 엄청났고, 조립하는데도 한참이 걸렸다. 특히나 아파트 생활에서 마음놓고 조립하기도 어렵고, 조립후 만족도도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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