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없이 백일상 준비하기 #1. 가랜드 만들기

대여없이 100% 셀프 백일상 준비하기 

#1. 가랜드 만들기

지난 겨울 출산한 아이가 드디어 백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저희 부부에게도 백일의 기적이 오길 바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백일상을 준비해 보았는데요.

사실, 돌잔치는 알고있었지만, 백일상을 차린다는것은 출산하기전까지 잘 몰랐던 부분이었습니다;;

돌잔치는 1년이라는 여유가 있지만, 아기 백일은 산모의 건강을 회복하며, 아기의 컨디션관리와 패턴을 알아가기 바쁜때인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많은 부모들이 백일상을 대여하여 아기의 백일을 축하해주는데요.많은 대여업체가 있지만 선택장애가 있는 저희 부부는 대여 없이 셀프로 백일상 차리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대여없이 100% 셀프 백일상 준비하기

#1. 가랜드 만들기

#2. 백일 토퍼 만들기

#3. 한복 구입하기

#4. 과일과 떡 구입하기

인터넷과 인스타그램, 지인들의 백일상을 참조하여 저희가 만들어야할 만들기와 구입하기를 나누어 준비했습니다.

이미 여러 블로그에 백일 가랜드 만들기 포스팅이 올라와있으며, 저희도 블로그를 참조하여 만들었음을 밝힙니다.

더불어, 저도 블로그 도움을 많이 받는 초보엄마로서 제가 받은 도움을 나누고자 이 글을 포스팅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제가 만든 백일 가랜드의 완성본입니다.

물론 저보다 잘 만드신 분들이 여럿 있으시고,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디자인을 참고하여 만든 가랜드입니다.

가랜드 준비물:

천( 저는 아기 천기저귀 재단 후 남은 소창 천을 이용하였습니다.)

조화 (다이소 구입)

노끈

실과 바늘

네임펜

백일 글씨 시안

준비물은 이렇게 간단합니다. 저의 경우 조화만 없었기에 다이소에 방문하여 유칼립투스 조화와 이름모를 하얀색 꽃 조화를 총 3,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사실, 저런 천은 친정집에나 있을법합니다만, 저는 현재 천기저귀를 사용하고있기때문에 재단하고 남은 소창 천이 있어서 이번 기회에 재활용하였습니다.

 먼저 A4용지에 백일 시안을 인쇄한 종이와 A4용지를 양면으로 감쌀정도의 천입니다.

A4용지 아랫부분을 원하는 각도로 접어주세요.

백일 시안을 원하는 위치에 넣어준 후에 시침핀으로 고정시켜줍니다.(저는 시침핀이 부족하여 바늘을 사용했습니다.)

뒷면 또한 시침핀을 이용하여 A4용지 모양대로 접어줍니다.

실을 이용하여 A4용지를 뺄수있는 윗부분을 제외한 부분을 대충 꼬매줍니다.

아기가 자는 시간을 이용하여 만드는것이기 때문에 뒷면은 저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때 중요한것은 스피드 아닐까요 허허허

저희집에 태슬로 이용할 수 있는 색실이 있는지 몰랐는데 다행이 있어서 손가락 한마디정도의 길이를 반으로 접어 둘둘 말아주었습니다.

이제 글자를 쓸 차례입니다. 떨리는 손으로 시안을 따라 네임펜으로 따라 그려봅니다. 

도안이 잘 보여서 생각보다 쉽게 따라 그릴수 있었습니다. 

이제 고정해놓았던 시침핀을 제거한 후에 바느질하지 않은 윗부분으로 A4용지를 빼줍니다.

이제 윗부분을 바느질할 차례입니다. 저는 바느질을 넉넉히해서 조화를 구멍으로 넣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윗부분을 A4용지보다 더 길게 잡아서 바느질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넉넉하게 바느질을 해주었다면 조화를 구멍 사이로 통과시켜줍니다.

 

이제 대충 틀이 나왔으니 백일을 전부 검은색으로 채워주고 노끈을 적당한 길이로 조화의 양쪽을 묶어주면 완성입니다!

대략 한시간정도 아기의 눈치를 보며 완성한 백일 가랜드입니다. 

저도 만들기 전에 준비하며 블로그를 보았을때는 준비할게 많네...했지만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드는것에 초점을 두어 조화 금액 3천원으로 완성한 가랜드입니다.

생각보다 쉬우니 도전해보실만 하며 뒷면 바느질은 설렁설렁하셔도 무방하니 도전을 망설이시는 분께서는 꼭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집에 천이나 노끈, 조화가 없어서 구입하더라도 만원 이하의 구입비용으로 예쁘게 만드실 수 있으며, 백일이 지난 지금도 인테리어용으로 거실에 두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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